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개근질닷컴]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24, 당진시청)이 한국 선수로는 18년 만에 ATP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권순우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 오픈 결승에서 세계 65위 더스워크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국 남자 선수가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건 2003년 이형택 이후 18년 만이다. 이로써 권순우는 지난주 82위보다 25계단 오른 세계랭킹 57위까지 순위가 치솟았다.
한국 테니스 역사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2003년 1월 이형택이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이후 한국은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세계랭킹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57위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 니시코리 게이(일본)의 52위에 이은 2번째 기록. 한국 역대 최고 기록은 2018년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던 정현(25, 284위)의 19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