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아놀드클래식 USA 우승자 닉 워커. 사진=아놀드클래식 공식 SNS
[개근질닷컴] 올해 아놀드클래식 보디빌딩 우승의 영광은 떠오르는 신예 닉 워커(Nicholas Walker)에게 돌아갔다.
닉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2021 아놀드클래식 USA에 출전해 보디빌딩 오픈 우승을 기록했다.
10대 때부터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축구, 야구, 레슬링 등 모든 스포츠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닉은 173cm에 230파운드(약 104kg)의 거대한 몸으로 고교를 졸업하고 주변의 추천으로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 보디빌딩 오픈 퍼스트콜 비교심사. 사진=아놀드클래식 공식 SNS
닉이 세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지난해 9월 NPC North American에서 프로카드를 획득한 후, 10월에 열린 Chicago Pro 대회에서 올림피아 10걸에 들었던 참가자들이 출전한 가운데 4위를 기록, 자신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렸다.
무엇보다 닉은 올해 5월에 열린 New York Pro에서 자신의 별명인 ‘뮤턴트’에 걸맞은 압도적 매스와 근질로 올림피아 직행 티켓을 얻어내며 제2의 도리안 예이츠라는 칭호까지 얻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 사진=아놀드클래식 공식 SNS
지난해 한국 최초로 올림피아 오픈 부분에 진출했던 국내 최고의 헤비급 보디빌더 이승철은 경기 전까지 국내외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 명성에 어울리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종 10위를 기록했다.
▲ 사진=아놀드클래식 공식 SNS 갈무리
한편, 이날 클래식피지크 우승은 훌륭한 심미성과 포징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테런스 루핀(Terrence Ruffin)이 차지했으며, 비키니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엘리사 페치니(Elisa Pecini)를 꺾고 제니퍼 도리에(Jennifer Dorie)가 퀸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