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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GP부산] 허준호, “혼자선 이룰 수 없는 과정과 결과”

등록일 2021.09.28 14:55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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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허준호 SNS

 

[개근질닷컴] 허준호가 WNGP 내추럴 대회에서 피지크 종목 오버롤을 차지했다.

 

허준호는 26일 열린 ‘2021 WNGP 부산’ 대회에 출전해 피지크 오버롤의 영광을 안았다.

 

WNGP 부산 대회 종목은 클래식보디빌딩·클래식피지크·머슬·피지크·남녀 스포츠모델·비키니 등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여기에 머슬·피지크·남녀 스포츠모델·비키니 종목 등은 나이에 따라 체급이 나뉘는 AGE 카테고리를 따로 분류해 진행됐다.

 

이 가운데 빼어난 남자 상체 근질을 가리는 피지크 종목 최강자 타이틀은 허준호가 꿰찼다.

 

이날 생애 첫 오버롤을 들어올린 허준호는 “운이 좋았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꿈만 같았다”면서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NPC 내추럴 인천과 NPCA 부천에서 3위를 기록한 후 속상해서 잠을 못 이루기도 했던 허준호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욕심이 나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스로를 더 엄격하게 몰아붙였다”면서 “그런 나에게 조금은 미안하기도 하지만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끝으로 “결국 몸을 만든 건 혼자였지만 그 과정속에서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다”며 “혼자선 절대 이룰 수 없는 과정과 결과였다. 도움을 준 이들께 두고두고 은혜를 갚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허준호는 이날 남자 피지크 오버롤 뿐만 아니라 스포츠모델 종목에서도 오버롤전에 올라 준우승을 기록했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9-28 14: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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