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개근질닷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7연승의 파죽지세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세인트루이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12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시작한 연승 행진을 17경기째로 늘린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경쟁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88승 69패를 거둔 세인트루이스는 NL 와일드카드 3위 신시내티(82승 75패)와의 격차를 6게임으로 벌렸다. 남은 5경기에서 모두 패해도 세인트루이스는 NL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지킨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는 6이닝을 7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7승(7패)째를 챙겼다.
웨인라이트는 0-0이던 4회초 좌월 투런포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딜런 칼슨이 우중월 담을 넘기는 솔로포를 쳐 추격을 시작했다. 1사 1, 3루에서는 웨인라이트가 스퀴즈 번트를 성공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폴 골드슈미트의 우익수 쪽 2루타에 이어 타일러 오닐의 우전 적시타가 터져 3-2로 역전했다.
오닐은 우전 적시타 때 나온 상대 우익수 아비세일 가르시아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도달했고 놀런 에러나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 호세 론돈, 7회 에러나도의 솔로포로 격차를 벌렸다.
이날 김광현은 등판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 뛴 김광현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