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앙재난안전태책본부
[개근질닷컴] 정부가 다음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10월 1일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0일 비대면 기자설명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손영래 반장은 “코로나19 확진 규모는 커졌지만 위중증률이 떨어지는 점, 오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을 예고한 점 등을 고려해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지역 3단계로 오는 10월 3일 종료된다.
현재로선 연장에 무게가 쏠린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이후 상황이 더 나빠졌기 때문.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약 26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펜데믹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선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도 꾸준히 나온다.
실제 지난 7월 7일 이후 86일 연속 네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지난 24일 이후 1주일 연속으로 요일 최다 기록을 쓰고 있다. 같은 기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돼 왔다.
거기다 델타 바이러스 등 감염력이 높은 변이종들이 확산하면서 대상 및 장소별로 제각각인 기준에 혼동 및 비판도 잇따랐다.
이에 방역 당국은 국민 피로감, 추석 이후 방역 상태 악화, 민생 경제 회복 방안 등을 두루 고려해 세부 지침을 마련해 1일 입장을 밝히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