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옥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얼반웍스이엔티
[개근질닷컴] 배우 김병옥이 음주운전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
김병옥은 2월 12일 경기도 부천시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지상주차장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김병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5%였다.
김병옥은 이날 오전 0시 58분께 대리운전으로 아파트까지 도착한 뒤 직접 주차를 하다가,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 측에 의해 적발됐다.
김병옥의 소속사인 더씨엔티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병옥 씨는 12일 음주 관련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유 불문하고 김병옥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사죄했다.
이어 “김병옥 씨를 사랑하고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병옥이 출연중인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도 비상이 걸렸다. 김병옥은 리갈하이에서 로펌 대표 방대한 역을 맡았다.
더씨엔티는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1990년대 초 데뷔한 이후 연극무대에서 오랜기간 내공을 쌓은 김병은 2003년 영화 ‘클래식’으로 은막에 등장했다.
이어 영화 ‘올드보이’(2003)와 ‘친절한 금자씨’(2005)에서 강렬한 씬스틸러로 이름을 알리며 오랜 무명생활을 벗어났다. 이후 수십편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감초 조연으로 활약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