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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A남양주] ‘퀸’ 안미경, 피규어·스포츠모델 2관왕

등록일 2021.10.04 01:5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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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 남양주.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강원도 강촌] 안미경이 MUSA 대회 오버롤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안미경은 3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크리스탈 볼륨 웨딩홀에서 열린 ‘2021 MUSA 남양주’ 대회 여자 피규어·스포츠모델 종목 우승을 독차지했다.

 

MUSA 남양주 대회 종목은 클래식보디빌딩·클래식피지크·머슬·피지크·남녀 피트니스모델·피규어·모노키니·남자 어슬래틱모델·남녀 스포츠모델·비키니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이 중 머슬·피지크·남자 스포츠모델·비키니 종목은 나이에 따라 AGE 카테고리가 따로 분류돼 별도로 진행됐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남녀 종별 그랑프리가 탄생한 가운데 안미경이 여자 피규어·스포츠모델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연거푸 정상을 밟았다.

 


▲ 무사 남양주. 사진=권성운 기자

 

이날 1부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피규어 오버롤전은 오픈 체급에서 우승을 거둔 안미경과 시니어 체급 1위 박서연이 만나 일대일 승부를 펼쳤다.

 

경기 결과, 등장과 동시에 관중석을 술렁이게 한 압도적 근육량의 소유자 안미경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WBC 피트니스 대회 여자 부문 MVP를 차지한 바 있는 안미경은 이날도 군살 없는 다이어트 강도와 상하체 완성도 높은 근질을 필두로 데피니션 및 세퍼레이션을 과시, 심사위원들의 1위표를 독식했다.

 

탁월한 신체 밸런스와 유려한 포징, 완벽한 복직근이 여전히 훌륭했으며, 잘 발달한 대둔근과 삼각근, 승모근, 견갑근, 광배근 등의 꽉 찬 후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 무사 남양주. 사진=권성운 기자

 

이날 안미경은 피규어 뿐만 아니라 여자 스포츠모델 오픈 체급에도 출전해 독보적인 건강미로 우승을 차지한 후 오버롤전 출전 티켓을 획득했고, 시니어 우승자 박혜진이 오버롤전을 기권하면서 별도의 경연 없이 다이렉트로 ‘건강미 퀸’의 칭호를 부여받았다.

 

올해 원클래식과 무사 충남에서 연이어 오버롤을 들어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안미경은 “언제나 곁에서 묵묵히 나를 끌어주고, 당겨주고, 안아주고, 밀어주는 소중한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개최해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남은 일정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MUSA 대회는 지난해를 끝으로 막을 내린 피트니스스타와 INFC의 후신으로, 올해 기존 시스템을 계승하되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회 운영으로 선수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 무사 남양주. 사진=권성운 기자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10-04 01: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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