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진천군 제공
[개근질닷컴] 제60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음에 따라 결국 취소됐다.
5일 진천군에 따르면 충북도, 충북도체육회 협의를 거쳐 오는 28일부터 개최하려던 도민체육대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국적으로 하루 2천명 안팎의 확진자 발생이 줄어들지 않고 돌파 감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지난해 개최 예정이던 대회가 올해 두 차례 연기되고, 결국 취소 결정으로 이어지자 안전한 대회 준비에 공을 들여왔던 진천지역사회는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게 됐다.
진천군은 경북에서 진행되는 전국체육대회도 고등부 경기로 축소 운영되는 데다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에 동참하기 위해 미개최 결정을 내렸다.
다만, 군은 3∼4년 후에 도민체전을 재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도체육회에 전달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