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20∼30대가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장 많이 검색하는 식품영양 정보는 ‘맛집’이었다. 다음은 다이어트 정보ㆍ음식 조리법 순서였다.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대구대 식품영양학과 배현주 교수팀이 2018년 2월 20∼30대 성인 남녀 57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젊은 세대의 하루 평균 TV 시청시간은 ‘1시간 미만’이 38.3%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1시간 이상∼3시간 미만’(32.5%), ‘전혀 시청하지 않음’(14.7%), ‘3시간 이상’(14.2%) 순이었다.
즐겨 시청하는 TV 프로그램 (복수 응답)은 오락ㆍ예능이 87.9%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드라마(46.7%), 뉴스(32.9%), 시사ㆍ교양(25.1%), 스포츠 중계(24.5%)가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PC 이용시간은 ‘1시간 미만’(31.7%), ‘1시간 이상∼3시간 미만’(31.4%), ‘3시간 이상’(26.0%) 순이었다. 주로 사용하는 검색엔진(포털)은 네이버가 84.1%로 압도적이었다. 구글(11.6%)과 다음(3.5%)이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1시간 이상∼3시간 미만’이 33.0%, ‘3시간 이상∼5시간 미만’이 33.2%, 5시간 이상이 30.5%로, 20∼30대 3명 중 2명은 하루 3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SNS(복수 응답)는 인스타그램(53.9%), 유튜브(51.4%), 페이스북(49.1%), 인터넷 블로그ㆍ카페(40.5%), 밴드 (8.8%), 트위터 (7.4%), 카카오스토리 (5.7%) 순서였다.
매체별로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이용하는 비율은 TV가 14.2%, PC가 26.0%, 스마트폰이 63.7%였다.
20∼30대의 PCㆍ스마트폰을 통한 식품영양 정보 검색빈도는 ‘주 1회 이상’이 30.9%, ‘주 1회 미만’이 36.8%, ‘검색하지 않음’이 32.3%였다.
20∼30대 10명 중 7명은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얻은 식품영양 정보를 실생활에 적용했다. 정보를 타인과 공유한다는 응답률도 전체의 54.7%에 달했다.
젊은 세대가 가장 많이 검색하는 식품영양 정보는 맛집(64.8%)이었다. 다음은 다이어트(57.5%), 음식 조리법(55.7%), 식품 성분과 효능 (35.2%), 건강기능식품 (31.1%) 순서였다.
배현주 교수는 “젊은 여성은 또래 남성보다 다이어트ㆍ음식 조리법ㆍ식이요법을 더 많이 검색했다”며 “20대는 30대보다 다이어트ㆍ식품 성분과 효능ㆍ식단ㆍ편의 식품ㆍ당류에 대한 검색비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