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발생현황. 그래픽=장희주 기자
[개근질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오늘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176명이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32만 7,976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2,425명과 비교해 249명 줄었으나, 9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2,176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2,145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국내 지역 발생 2,145명 중 ▲서울 773명 ▲경기 753명 ▲인천 125명 등 수도권에서 1,651명(76.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은 △부산 34명 △대구 45명 △광주 25명 △대전 30명, △울산 16명, △세종 10명 △강원 32명 △충북 64명 △충남 59명 △전북 22명 △전남 17명 △경북 77명 △경남 54명 △제주 9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 현재 377명이다. 사망자는 10명 추가돼 누적 2,554명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확산세는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는 추세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연일 1천 명대로, 전체 비중 또한 70%를 크게 넘어섰다.
코로나 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자 기준 3,986만여 명에 달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3만 6,187명으로 지금껏 총 3,986만 2,414명(전체 인구 대비 77.6%)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71만 173명으로 누적 2,922만 187명이다. 이로써 인구 대비 56.9%이 접종을 완료했다.
8일 오후 8시부터 임신부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도 시작된다. 실제 백신 접종은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순차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임신부 대상 사전예약은 실제 접 종기간 내 분산을 고려해 총 5개 기간으로 나눠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임산부 백신 접종 예약시기는 ▲8일 20시~14일 24시 ▲15일 0시~21일 24시 ▲22일 0시~29일 24시 ▲29일 0시~11월 4일 24시▲11월 5일 0시~11월 12일 18시이다.
8일 20시부터 14일 24시 사이 예약한 임신부는 이달 18일에서 31일 사이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15일 0시~21일 24시 예약자는 11월 1일부터 7일 사이다.
△22일 0시~29일 24시 예약자는 11월 2주 차 △29일 0시~11월 4일 24시 예약자는 11월 3주 차 △11월 5일 0시~11월 12일 18시 예약자는 11월 4주 차 이후다. 11월 13일 이후 예약하는 경우 접종일은 추후 지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