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347명)보다 237명 늘었으나 닷새째 1천명대를 유지했다.
한글날 연휴(9∼11일)가 지나면 검사건수가 증가하면서 신규 확진자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급증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주 화요일(발표일 기준 10월 6일)의 2천27명과 비교하면 443명 적은 규모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유행도 감소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완연한 감소세는 아니며, 연휴 여파를 고려해 최소 1주일간은 확진자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84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3만5,74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584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1,57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583명, 부산 40명, 대구 66명, 인천 86명, 광주 14명, 대전 21명, 울산 7명, 세종 3명, 경기 509명, 강원 17명, 충북 88명, 충남 34명, 전북 13명, 전남 16명, 경북 41명, 경남 30명, 제주에서 11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5명이 추가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11명이 늘어나, 총 2,60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1천344만81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8만5,86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