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개근질닷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종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미준수 실격패하는 사례가 나왔다. 올해 체전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 미준수로 인한 실격패는 전 종목 통틀어 사상 처음이다.
지난 11일 대구 안심하키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여자 고등부 준준결승 경기(8강)에서 대전국제통상고(대전)이 태장고(경기도)를 상대로 실격승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하려던 태장고 선수단이 전국체전 코로나19 방역 관리 지침을 지키지 못해서다.
전국체전 방역지침에 따르면, 대회 참가자는 참가 기간 중 사흘에 한 번 유전자 증폭(PCR) 검사 후 다음 날 경기 참가 전까지 음성 결과를 확인하고 이동해야 한다.
대전국제통상고는 앞서 16강을 부전승으로 올랐다. 8강에서는 태장고 실격패로 4강까지 올랐으나, 오늘 13일 준결승에서 성주여고(경북)에 0-10으로 패했다.
한편,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대학 및 일반부는 열리지 않고, 고등부 경기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