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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충돌 논란’ 심석희 자리, 이유빈·서휘민이 채운다

등록일 2021.10.14 18:15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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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빙상연맹

 

[개근질닷컴] 이유빈(연세대)과 서휘민(고려대)가 심석희 빈 자리를 대신한다.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 기존 대한민국 대표팀 심석희가 ‘고의 충돌’ 논란으로 출전이 무산되면서, 대체선수들이 참여하게 됐다.

  

14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달 21∼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심석희를 제외한 12명의 남녀 국가대표 선수가 참가한다"면서 "심석희를 대신해 이유빈과 서휘민이 참가한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심석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1위를 차지해 대표팀에 발탁됐다. 하지만 최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최민정과의 고의충돌 의혹, 동료 비방 등 각종 구설수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심석희를 대표팀 훈련 제외했고 월드컵 1~4차 대회 출전을 보류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석희에 대한 의혹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빙상연맹 규정은 선발전 남녀 상위 8위까지, 총 16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된다. 이 중 1~5위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1~3위는 올림픽 개인 종목 출전권을, 4~5위는 계주 등 단체전에 나선다.

  

1~6위 선수는 베이징 올림픽 쿼터가 걸린 ISU 월드컵 시리즈에 먼저 출전한다. 1위인 심석희가 빠지면서 여자부는 2~7위로 엔트리가 확정됐다. 개인전은 이유빈, 단체전은 서휘민이 들어왔다. 여자부는 최민정, 김지유, 이유빈, 김아랑, 서휘민, 박지윤이 출전한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2022 베이징 올림픽 출전 쿼터가 달려있다. 총 4차 대회까지 월드컵을 진행하고, 4개 대회 중 3개 대회의 상위 성적을 합산해 국가별 올림픽 쿼터가 배분된다.

장희주 (jhj.sh16@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10-14 18: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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