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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자문위 ‘모더나 부스터샷’ 만장일치 권고

등록일 2021.10.15 11:0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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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픽사베이

 

[개근질닷컴] 14일(현지 시각) 미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만장일치로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권고했다.

 

VRBPAC는 “모더나 백신 2회차를 맞은 지 최소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자, 기저질환이나 직업적 특성으로 인한 고위험군의 젊은 성인에게 정규 투여량의 절반을 부스터샷으로 맞히라고” 승인했다.

 

다만, 이번 권고에 대해 “65세 이상 고령층 및 위험군에 해당한다”라면서 “일반인의 경우 대부분 2회 접종으로 충분하다”고 VRBPA는 설명했다. 

 

VRBPAC 권고는 FDA 결정을 강제하지는 않지만, 통상 FDA는 VRBPAC의 권고를 따라왔다. 이에 미국에서는 화이자뿐만 아니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맞은 사람 가운데 고령자와 고위험군도 부스터샷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VRBPAC의 권고에 대해 “타당성을 입증할 더 확고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모더나 부스터샷이 야기할 부작용 여부를 입증할 데이터가 부족하고 임상시험의 표본이 너무 적다는 지적이다.

 

모더나는 이날 회의에서 부스터샷이 코로나19에 걸리거나, 경미 또는 중간 수준의 증상을 겪는 질환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스터샷을 맞은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항체 수준 중간값이 2회차 접종만 마친 사람의 1.8배에 달했다는 것이다. 이는 FDA의 부스터샷 기준을 충족한다.

 

한편,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청(FDA)는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던 바 있다.

 

장희주 (jhj.sh16@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10-15 11: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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