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개근질닷컴 DB

[개근질닷컴] 보디빌딩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보디빌딩협회는 공식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3일 SK핸드볼 경기장 지하 1층에서 치른 2021 IFBB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 선발전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세계선수권에는 보디빌딩(4명)과 클래식보디빌딩(5명)에서 선발된 총 9명의 태극전사가 지구촌 정벌에 나선다.

세계선수권 파견은 지난 2019년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열린 대회가 마지막으로, 편파판정과 경기 지연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종합 4위(금3·동4개)의 성적으로 금의환향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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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딩에선 총 3개 체급에서 4명의 선수가 출격한다.

먼저 -65kg 체급에선 경량급 세계 최강 ‘쌍두마차’가 선발됐다. 2019년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빛나는 ‘근질 KING’ 조왕붕(부산 개금헬스아카데미)과 세계선수권 개인 통산 금메달 6개의 주인공 박경모(울산광역시보디빌딩협회)가 다시 한번 금빛 사냥에 나선다.

-70kg 체급에선 2019 미스터 YMCA 대상 출신 이신재(인천광역시보디빌딩협회)가 생애 첫 세계 무대를 밟는다.
 

이어 -75kg 체급에선 세계선수권 라이트급과 웰터급 금메달을 각각 2개씩 보유하고 있는 남경윤(울산광역시보디빌딩협회)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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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보디빌딩 체급에선 총 5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168cm 체급에선 ‘명불허전’ 설기관(대구광역시보디빌딩협회)이 선발돼 개인 통산 7번째 금메달에 도전하며, -171cm 체급에선 2019 아시아선수권에서 깜짝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고찬경(서울 헬스토피아-송파구)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175cm 체급에서는 2019년 금메달을 통해 ‘월드 오버롤’의 위용을 뽐냈던 류제형(광주광역시청)이 출격한다.

이어 -180cm 체급에선 매년 전국체전 등에서 출중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박수빈(대구광역시보디빌딩협회)과 2018년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미스터 코리아 대상을 거머쥔 황진욱(광주광역시청)이 합류했다.

2021년 IFBB 세계선수권대회는 스페인 산타 수산나에서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국내 선수단 파견 일정은 2일부터 9일까지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은 스페인 지중해 연안 중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해안 도시 베니돔에서 열렸지만, 국내와 스페인(유럽)의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라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 및 파견이 취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