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도핑방지위원회 로고
[개근질닷컴]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이하 KADA)가 대한스포츠의학회와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세텍(SETEC)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스포츠 분야 전문 의사를 위한 도핑방지 필수 사항(Essentials of Anti-Doping for Sports Physicians)이란 주제로 공동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행사는 스포츠 또는 의료현장에서 마주하는 도핑 금지약물과 금지방법에 대해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스포츠의학회 제57차 추계학술대회와 연계해 진행되며 학회 회원을 비롯한 스포츠의학, 스포츠과학 관련 종사자 500여 명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1부에서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금지목록, 치료목적사용면책(TUE) 제도 등 도핑방지에 관한 전반적인 개요를 다룬다. 2부와 3부에서는 각 질병별로 금지약물과 금지방법의 사용, 치료목적 사용 시 승인기준 등에 관해 KADA와 WADA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KADA 치료목적사용면책위원회 위원, 대한스포츠의학회 소속 전문의, 진천선수촌 주치의 등이 발표를 맡는다.
이영희 KADA 위원장은 “선수의 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도핑방지활동에 의료진의 동참이 꼭 필요하다”면서 “이번 공동 학술행사를 통해 도핑방지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진영 대한스포츠의학회 회장은 “도핑방지활동은 스포츠의학의 필수요소 중 하나이다”라며 “도핑으로부터 선수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대한스포츠의학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ADA는 2017년 대한스포츠의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 5월 보건의료인을 위한 온라인 도핑방지교육센터를 개설하는 등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도핑방지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