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지성종 기자
[개근질닷컴=원주] 유튜브 채널 ‘총총TV’로도 잘 알려진 최은총이 ‘2021 ICN KOREA GRAND PRIX(ICN GP)’ 남자 피지크 종목에서 오버롤을 차지했했다. 약 150명의 쟁쟁한 경쟁자를 제친 값진 1위다.
ICN GP 대회가 16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 스키빌리지 컨벤션홀에서 막을 올렸다.
▲ 사진=지성종 기자
애초 ICN GP는 수도권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현행 단계를 유지하면서 강원도 지역으로 대회 장소를 변경했다.
장소 변경이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는 완성도 높은 근질의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 사진=지성종 기자
이번 대회는 △트랜스포메이션 △유니버시티(머슬-모델) △피규어 △남녀 스트리트스타 △클래식피지크 △남녀 핏모델 △여자 스포츠모델 △비치바디 △피트니스 부띠 △피지크 △비키니 엔젤 △보디빌딩 △남녀 피트니스모델 △바싱슈트 △비키니 등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이 가운데 남자 피지크 종목에는 150명에 달하는 선수가 참가하면서 가장 많은 주목을 모았다. 피지크 종목에서는 유수빈(오픈 클래스1), 이혁호(오픈 클래스2), 최은총(오픈 클래스3), 배재국(오픈 클래스4) 총 4명이 오버롤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 사진=지성종 기자
경기 결과, 남자 피지크 오버롤의 영광은 최은총에게 돌아갔다.
최은총은 승모근과 삼각근, 상완이두근 등의 훌륭한 근질을 바탕으로 뛰어난 프레임을 선보였다. 특히 전거근과 복직근 등 상체 전면 근질과 더불어 탁월한 밸런스를 자랑, 대혈투가 벌어졌던 피지크 종목에서 최후의 1인으로 호명됐다.
▲ 사진=지성종 기자
이날 최은총은 “2년 전에도 ICN에 출전한 적 있는데, 목표만큼 결과를 얻지 못해 계속 아쉬웠다”면서 “체급 1위뿐만 아니라 그랑프리까지 달성해 지난 아쉬움을 다 만회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ICN 이후에도 다양한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좀 더 다이어트를 해서 더 좋은 컨디셔닝으로 무대에 오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지성종 기자
한편, 이번 ICN GP 대회에서는 종별 오픈 클래스 1위 선수에게 ICN 세계 협회가 발급하는 정식 월드 프로카드가 발급됐으며, 월드챔피언십 프로전에 직행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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