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언스플래쉬
[개근질닷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했다.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다.
지난 17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일부 비수도권 지자체에서 유흥시설 등도 운영 시간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운영 시간 제한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동일한 조치가 필요해서 숙의 끝에 결정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번 조정으로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의 경우 4단계 수도권 지역에서는 8명, 3단계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10명까지 늘어났다. 미접종자는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비수도권은 식당·카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에서 오후 12시로 연장한다. 유흥시설 6종은 기존대로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수도권은 식당·카페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대신 독서실, 스터디카페, 공연장, 영화관은 자정까지 운영할 수 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프로야구, 축구 등 스포츠 경기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백신 패스의 첫 적용 사례로 꼽힌다. 접종 완료자로 관람객을 구성할 경우 실내는 수용인원의 20%까지, 실외는 수용인원의 30%까지 허용한다. 대규모 스포츠 대회 또한 수도권 지역이라 해도 최소 인원만 참여하는 경우 열 수 있다. 이때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큰 소리로 응원하거나 노래 부르기, 취식은 금지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역부터는 헬스장이나 골프장 샤워 시설 이용도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은 여전히 샤워실 이용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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