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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내년 1월 프로리그 출범…신유빈 프로선수 된다

등록일 2021.10.19 10:0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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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유빈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대한탁구협회와 한국실업탁구연맹(실업연맹)이 추진해온 프로 리그가 내년 역사적인 첫 대회를 시작한다.

 

18일 대한탁구협회는 내년 프로 리그 첫 대회가 열린다고 발표했다. 2022 시즌은 1월부터 6월까지 반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 엘리트 탁구의 근간인 실업탁구 팀들이 그대로 신생 프로 리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며, 기업팀은 코리아리그와 지방자치단체 팀은 내셔널리그로 나뉘어 출전한다.

 

1부 리그 격인 코리아리그에는 남자 7개 팀, 여자 5개 팀이 정규리그를 가진다. 상위권 팀이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등 포스트시즌을 치러 우승 팀을 결정한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남자 6개 팀, 여자 9개 팀이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내셔널리그 우승 팀은 원할 경우 코리아리그로 승격할 수 있다. 코리아리그에서 내셔널리그로의 강등은 당분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탁구 프로 리그 출범은 오는 2024 파리 올림픽까지 한국 탁구계가 성장할 토대를 마련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선수들은 프로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정기적으로 소화하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다. 더불어 프로 리그 성적은 대표선수 선발 시 선수들의 경기력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그 출범과 함께 ‘탁구요정’ 신유빈(17,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 유명 선수들을 프로리그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신유빈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앳된 외모와 뛰어난 탁구 실력으로 얼굴을 알렸다. 신유빈과 더불어 한국 탁구에 21년 만의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안겼던 전지희(29· 포스코에너지)와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첫 우승을 차지한 이상수(31·삼성생명)도 프로선수로 변신한다.

 

한편, 실업연맹이 탁구 프로 리그의 사무국 역할을 맡는다. 실업연맹은 각 구단 프런트와 협의해 더 구체적인 리그 운영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장희주 (jhj.sh16@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10-19 10: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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