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드(AUD) 제공
[개근질닷컴] 화려한 피트니스 SNS 슈퍼스타의 감춰진 이면이 드러난다.
영화 ‘스웻’이 오는 26일 디지털 최초 개봉을 확정지었다.
‘스웻’은 모든 걸 손쉽게 SNS에 업로드하고 타인의 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는 현대의 관객들에게 SNS 슈퍼스타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완벽한 몸매로 절대적 선망의 대상이 된 피트니스 SNS 슈퍼스타 실비아의 스포트라이트 이면의 이야기를 다뤘다.
실비아(마그달레나 콜레시니크)는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피트니스 SNS 슈퍼스타로, 높은 인기 덕에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는 엄청난 영향력을 지녔다. 그녀는 방송 출연, 잡지 커버 모델 장식 등 셀러브리티의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만인의 부러움 이면엔 24시간 감시 중인 스폰서의 압박, 살인적인 식단 조절, 실시간으로 퍼지는 루머까지 시시각각 그녀의 숨통을 조여온다. 특히 그녀의 집 밖에서 며칠째 주차 중인 차 안, 누군가가 지켜보는 듯한 섬뜩한 시선은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마그달레나 콜레시니크는 이번 작품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스크린을 압도하는 매력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물론, 화려한 삶에 가려진 인물의 다채로운 감정을 훌륭하게 소화해냈기 때문이다.
특히 홀로 있을 때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감정을 담아낸 다양한 얼굴은 배우가 지닌 역량을 그대로 드러낸다. 연기력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캐릭터를 완벽히 체화해낸 그녀는 해외 개봉 후 주목할만한 신인으로 발돋움해 영화 속 활약을 기대케 한다.
많은 사람들이 SNS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현대의 관객들에게 ‘스웻’은 모두에게 가하는 날카로운 일침까지 놓치지 않아 작품성을 담보한다. 실제 제73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데 이어 56회 시카고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등 세계 유수 영화제 24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13개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스웻’은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를 시작으로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도 이어져 작품성뿐만 아니라 대중성까지 겸비한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