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컬링연맹
[개근질닷컴] 대한민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그랜드슬램 컬링 마스터즈 2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21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컬링 마스터즈' 2차전에서 캐나다의 팀 케리 에이나르슨을 5-3으로 이겼다.
이날 스킵 김은정과 리드 김선영,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후보 김영미로 구성된 팀 킴은 2엔드에 1점을 선취한 팀 킴은 3엔드에 2점을 내주며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이어진 4엔드에서 팀 킴은 2점을 따내며 다시 주도권을 되찾았다. 6엔드에서 동점으로 점수를 내주고, 7~8엔드에서 1점씩 획득해 마침내 승리를 차지했다.
2연승에 성공한 팀 킴은 22일 오전 4시 스위스의 팀 티린조니와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16개 참가국이 A 로드에서 맞대결을 펼쳐 패할 경우 B 로드로 강등되는 방식이다. B로드에서 패하면 C 로드로 강등되고, C 로드에서도 패하면 최종 탈락한다. 이후 8개 팀이 남으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펼친다.
팀 킴은 오는 12월 열리는 올림픽 자격대회에서 베이징 대회 출전권을 따내야만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오는 11월 6일부터 13일까지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