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 KOREA CLASSIC. 사진=지성종 기자

[개근질닷컴=강원도 강촌] ‘별들의 전쟁’을 방불케 했던 MN KOREA 시즌 마지막 대회 보디빌딩 종목 -75kg, -85kg 체급별 우승자의 얼굴이 가려졌다.

‘2021 MN KOREA CLASSIC 노비스&챔피언십’이 24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크리스탈 볼륨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 MN KOREA CLASSIC. 사진=지성종 기자

당초 이번 대회는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MN 전용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수도권 개최가 불가해지면서 부득이하게 강원도 지역에서 진행됐다.

▲ MN KOREA CLASSIC. 사진=지성종 기자

장소 변경과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총상금 8천만 원이 걸린 만큼 출중한 기량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화끈한 경쟁을 펼쳤다.

▲ MN KOREA CLASSIC. 사진=지성종 기자

이날 MN 클래식은 피지크·머슬모델·남자 스포츠모델·비키니·보디빌딩 순으로 차례대로 진행됐으며, 모든 종목이 노비스와 챔피언십으로 따로 분류돼 각각 치러졌다.

▲ MN KOREA CLASSIC. 사진=지성종 기자

이 중 역대급 라인업으로 관중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 갈채를 끌어낸 남자 보디빌딩 챔피언십 종목은 총 4개 체급(-75kg, -85kg, -95kg, +95kg)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열띤 경쟁 끝에 체급별 최종 승자가 탄생했다.

▲ MN KOREA CLASSIC. 사진=지성종 기자

남자 보디빌딩 챔피언십 -75kg 체급에선 이이성이 최후의 1인으로 호명됐다.

등장과 동시에 관중석의 탄성을 이끌어낸 이이성은 압도적인 프레임과 근매스로 심사위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더할 나위 없는 대흉근 발달은 물론 빼어난 하체 볼륨감은 본 체급 챔피언으로 호명되기에 충분했다. 승모근과, 척추기립근, 광배근 등의 후면 발달도 아주 좋았다.

▲ MN KOREA CLASSIC. 사진=지성종 기자

-75kg 체급 2위에는 대퇴이두근과 복직근, 대흉근 등의 근질 완성도가 좋았던 황승민이, 3위에는 남다른 자연미와 남부럽지 않은 후면 근질을 자랑한 김민제가 입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MN KOREA CLASSIC. 사진=지성종 기자

남자 보디빌딩 챔피언십 -85kg 체급에선 조승민이 정상에서 포효했다.

조승민은 공룡을 연상케 하는 美친 헤비급 매스와 볼륨감으로 라인업 자세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잘 발달한 대흉근과 승모근, 삼각근, 복직근 등의 상하체 전후면 근질이 이견 없는 챔피언의 자태였다.

▲ MN KOREA CLASSIC. 사진=지성종 기자

-85kg 체급 2위는 여유 넘치는 쇼맨십을 비롯해 감탄을 불러오는 프레임과 근매스, 근질의 3박자를 갖춘 고대영이, 3위는 하체 세퍼레이션과 삼각근, 승모근, 광배근 등이 훌륭했던 오승국이 각각 기록했다.

▲ MN KOREA CLASSIC. 사진=지성종 기자

한편, MN KOREA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개최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5월과 7월 올림피아 수준에 버금가는 펌핑 기구가 완비된 MN 전용 대회장에서 성황리에 개최, 파격적인 상금과 풍성한 부상을 지급하는 등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낸 바 있다.

▲ MN KOREA CLASSIC. 사진=지성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