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개근질닷컴 DB
[개근질닷컴] ‘2017 IFBB 월드 오버롤’에 빛나는 월드 챔피언 류제형(광주광역시청)이 2021 IFBB 세계남자보디빌딩&클래식보디빌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13일 대한보디빌딩협회는 공식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2021 IFBB 세계남자보디빌딩&클래식보디빌딩선수권대회 선발전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세계선수권에는 보디빌딩(4명)과 클래식보디빌딩(5명) 총 9명의 태극전사가 지구촌 정벌에 나선다.
류제형은 국가대표 선수단 가운데 클래식보디빌딩 대표(-175cm)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지난 2019년 세계선수권에서 중동의 홈 텃세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기량으로 태극기를 가장 높은 곳에 올린 류제형은 올해 더욱 베스트 컨디션으로 대회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늘 고생했던 류제형이지만 “부상 이후 올해가 가장 베스트 컨디션”이라며 “오래 준비한 만큼 빨리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설레이는 기대감을 전했다.
다음은 류제형과의 서면 인터뷰를 재구성한 내용이다.
▲ 그래픽=권성운 기자
류제형과 국가대표 선수단이 출전하는 2021년 IFBB 세계선수권대회는 스페인 산타 수산나에서 11월 3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된다. 국내 선수단은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해 9일까지 파견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지난 2019년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열린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종합 4위(금3·동4개)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를 우려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