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개근질닷컴 DB
[개근질닷컴] 대구를 대표하는 보디빌더 박수빈(대구광역시보디빌딩협회)이 2021 IFBB 세계남자보디빌딩&클래식보디빌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13일 대한보디빌딩협회는 공식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2021 IFBB 세계선수권 선발전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세계선수권에는 보디빌딩(4명)과 클래식보디빌딩(5명) 총 9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지구촌 정벌에 나선다.
박수빈은 국가대표 선수단 가운데 황진욱(광주광역시청)과 함께 클래식보디빌딩 대표(-180cm)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지난 2014년도 미스터 대구 대상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린 박수빈은 전국체육대회, Mr.YMCA 등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세계선수권 대회는 이번이 첫 도전인 박수빈은 “전국체전이 열리지 않게 되면서 세계선수권을 준비했고, 다이어트 기간이 저절로 길어지면서 최고의 컨디셔닝이 나온 상태”라면서 “첫 세계 대회라 긴장도 되지만 태극마크를 단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박수빈과의 서면 인터뷰를 재구성한 내용이다.
▲ 그래픽=권성운 기자
박수빈과 국가대표 선수단이 출전하는 2021년 IFBB 세계선수권대회는 스페인 산타 수산나에서 11월 3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된다. 국내 선수단은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해 9일까지 파견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지난 2019년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열린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종합 4위(금3·동4개)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를 우려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