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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슈퍼] ‘공룡 매스’ 조승민, 보디빌딩 프로전 우승

등록일 2021.10.30 21:03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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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대구] 조승민이 공룡을 연상케 하는 출중한 근매스를 앞세워 PCA KOREA 최대 메인시리즈에서 치러진 보디빌딩 종목 프로전 정상을 밟았다. 지난 2019년 PCA 슈퍼시리즈 보디빌딩 프로전 우승에 이어 2년 만의 쾌거다. 이날 우승으로 조성민은 PCA 국제 프로카드를 지급 받았다.

 

‘2021 PCA KOREA 슈퍼시리즈&NPCA 파이널’ 대회가 30일부터 31일까지 대구광역시 북구 한국패션센터에서 양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PCA KOREA의 최대 연례행사이자 시즌 마지막 대회로, 출중한 기량의 참가자들이 대거 참가해 격렬하게 맞붙었다.

 


▲ 사진=권성운 기자

 

대회 1일 차인 슈퍼시리즈는 아마추어전과 프로전이 함께 진행됐으며, 이날 프로전은 보디빌딩·남녀 스포츠모델·클래식보디빌딩·머슬모델·비키니·피지크까지 총 7개 종목에서 진행됐다.

 

이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불러온 남자 보디빌딩 프로전 우승의 영광은 2019년 PCA KOREA 슈퍼시리즈를 최종 승리를 거머쥐며 아시아 프로로 거듭났던 조승민에게 돌아갔다.

 


▲ 사진=권성운 기자

 

보디빌딩 프로전에는 이날 체급별 우승을 거머쥔 3명과 기존 프로전 참가 자격이 있는 4명의 선수가 단 하나의 왕좌를 놓고 맞붙었다.

 

김창현(-75kg), 임명하(-85kg), 강문식(+85kg), 노희관, 윤현철, 곽희준, 조승민(이상 기존 프로)이 그 주인공.

 


▲ 사진=권성운 기자

 

참가자들이 등장할 때마다 관중석에서 탄성이 터져 나올 정도로 압도적 매스와 출중한 근질을 뽐낸 선수들은 PCA 마지막 대회에 걸맞은 美친 경기력으로 무대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 사진=권성운 기자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치열했던 경쟁 속에 최종 비교 심사 콜을 받은 2명의 선수는 절정의 근질을 뽐낸 임명하와 공룡 매스의 소유자 조승민이었다.

 

두 사람의 혼신의 힘을 다한 포징은 관중석이 숨죽인 가운데 오랫동안 이어졌다.

 


▲ 사진=권성운 기자

 

누가 챔피언으로 호명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던 경기 결과는, 시종일관 한 차원 높은 매스와 프레임, 탁월한 상하체 근질을 뽐낸 조승민이 최후의 1인으로 호명됐다.

 


▲ 사진=권성운 기자

 

경기 직후 조승민은 “먼 길 달려서 응원와 준 가족들과 제자, 여자친구에게 오늘의 영광을 모두 돌리겠다”면서 “앞으로 PCA 협회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본인이 가르치고 있는 제자들에게 한 마디를 부탁하자 조승민은 “애들아! 먹지마!! 안먹으면 나처럼 될 수 있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 사진=권성운 기자

 

끝으로 조승민은 “곁에서 가장 고생 많았던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라며 “오늘 경기력의 90%는 여자친구의 힘찬 응원 덕이다. 앞으로 더 좋은 남자친구가 되겠다”고 말해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 사진=권성운 기자

 

보디빌딩 프로전 2위에는 남부럽지 않은 상체 볼륨감과 하체 근매스를 바탕으로 군살 없는 컨디셔닝은 물론 대흉근, 복직근, 대퇴사두근, 승모근, 광배근 등 상하체 전후면 고른 근질 발달을 자랑했던 임명하가 이름을 올렸다.

 


▲ 사진=권성운 기자

 

보디빌딩 프로전 3위는 –75kg 체급이라고 보기 힘든 근매스와 꽉 찬 근육량을 선보였던 김창현이 차지했다. 탄탄한 대흉근과 날카로운 복직근 등의 전면은 물론 승모근, 광배근 등의 후면 근질 완성도도 아주 좋았다.

 


▲ 사진=권성운 기자

 

이어 프로전 4위에는 윤현철이 올랐고, 5위에 강문식, 6위에 노희관, 7위에 곽희준이 차례대로 랭크됐다.

 

한편, PCA 슈퍼시리즈&NPCA 파이널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러이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치러 지는 만큼 상시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손소독, 열체크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치러졌다.

 


▲ 사진=권성운 기자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10-30 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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