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계획 시행 첫날인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2천61명)보다 375명 줄어들면서, 지난달 27일(1천952명) 이후 닷새 만에 2천명 아래로 내려왔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지난주 금요일부터 사흘간 전국 대도시 유흥가에서 할로윈 축제가 이어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나온다.
이날부터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이 24시간 영업할 수 있게 되고, 사적모임·행사 허용 규모도 커져 신규 확진자는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86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6만6,38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686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1,66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646명, 부산 55명, 대구 57명, 인천 127명, 광주 5명, 대전 9명, 울산 12명, 세종 2명, 경기 564명, 강원 13명, 충북 21명, 충남 47명, 전북 26명, 전남 18명, 경북 27명, 경남 50명, 제주에서 2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는 5명이 추가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9명이 늘어나, 총 2,85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