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개근질닷컴 DB
[개근질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취소됐던 Mr. YMCA 대회의 개최 일정이 다시 확정됐다.
대한보디빌딩협회는 3일 ‘2021 제51회 Mr. YMCA 선발대회’를 12월 5일 경기도 고양시 서울 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계측은 전날인 4일에 진행되며, 종별 계측 시간은 상이하다.
애초 올해 YMCA는 9월 12일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 야외무대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로 결국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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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YMCA 대회는 철저한 방역 지침에 따라 치러진다.
무관중·무서포터 경기로 진행되며, 12월 1일 이후 코로나19 사전검사(PCR) 후 ‘음성 확인서’ 또는 ‘격리해제 확인서’를 제출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다.
대보협 관계자는 “백신 1·2차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참가 인원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 혹은 문자 내용을 제시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라며 “이 부분은 선수 및 심판, 경기진행위원 등 당일 경기장 출입 인원 전원에게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보협은 “대면 도핑방지교육도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온라인 도핑방지 교육’으로 대체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종목은 보디빌딩(일반부·19세 이하·마스터즈), 클래식보디빌딩(일반부·19세 이하), 클래식피지크, 남녀 피지크, 보디피트니스, 비키니피트니스로 나뉘어 열린다.
Mr. YMCA 대상은 체급에 관계없이 일반부 보디빌딩 최고 득점자에게 수여된다.
이날 대상 수상자는 차기 YMCA 선발대회시까지 서울 YMCA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게 된다.
한편, 반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YMCA 선발대회는 전국체전, 미스터 코리아와 더불어 참가자들이 한 해 결실을 보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국내 3대 메이저 대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보협 산하 대회들이 대다수 취소·연기된 가운데 무대에 목말랐던 엘리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