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체육회
[개근질닷컴] 새로운 마린보이 황선우(18·서울체고)가 강원도청에 입단한다.
지난 8일 황선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020도쿄 올림픽을 통해 한국 수영의 새로운 에이스로 발돋움한 황선우가 강원도청 실업팀에 입단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체고 졸업을 앞둔 황선우는 내년부터 강원도청 수영팀에 합류하게 되며, 2022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황선우는 실업팀 입단과 대학 진학을 두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고민 끝에 황선우는 수영에 전념하고자 대한 진학 대신 실업팀 입단을 선택했다. 특히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황선우는 처음 출전한 도쿄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아시아 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47초56), 자유형 200m 한국 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1분44초62)을 새웠다. 지난달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에서는 자유형 200m 금메달, 자유형 100m 및 개인혼영 100m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황선우는 오는 21일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제16회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