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장희주 기자
[개근질닷컴] 한국인 4명 가운데 1명은 위염을 앓고 있다고 할 만큼 위장질환은 흔하게 발생한다. 사소하게는 소화불량이나 복부팽만부터 심각하게는 위궤양과 위암 등 위와 관련한 질환은 상당히 많다. 특히 위는 소화를 관장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이상이 생길 시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기 마련이다. 더불어 소화불량이나 복부팽만은 만성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다.
위 건강을 높이기 위해서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평상시 위 건강에 좋은 음식을 자주 섭취해 위 건강을 높이는 것이 위장질환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위 건강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자.
양배추
양배추는 비타민U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U는 항 궤양성 비타민으로 단백질과 결합해 손상된 위벽을 보호해 궤양을 치료하고 세포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식물성 섬유와 칼륨 역시 풍부해 장의 활동을 돕는다. 평상시에 양배추를 꾸준히 먹으면 위 점막을 보호해 위염과 위궤양은 물론 위암까지 예방할 수 있다.
바나나
바나나는 소화가 잘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위장에 무리를 일으키지 않는다. 특히 장의 움직임을 안정시키는 성분인 펙틴을 함유하고 있어 위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마늘
마늘의 주성분인 알리신은 위장을 자극해서 소화를 촉진하고 비타민B의 완전 흡수를 돕는다. 특히 암을 억제하고 암의 진행을 지연하는 효과가 있다.
식초
식초는 타액과 위액 분비를 촉진한다. 따라서 식욕을 증진하고 소화 흡수를 돕는다. 60여 종류 이상의 유기산이 포함된 식초는 필수 영양분을 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미네랄과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의 체내 흡수를 도와 중매해주는 촉진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마
마를 자르면 단면에서 독특한 액체가 나온다. 이것이 바로 ‘뮤신’이다. 끈적한 뮤신이 위벽을 코팅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마를 복용하면 위산 분비가 과하게 발생하는 것을 방비할 수 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세계 10대 식품으로도 소개될 만큼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브로콜리는 셜포라팬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위궤양, 위염 등 위장질환의 원인으로 꼽히는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는데 탁월하다.
복숭아
복숭아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위산이 과다 분비되는 걸 억제하고, 위벽을 보호해 준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소화를 원활하게 도와준다.
토마토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라이코펜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더불어 토마토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위 점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감자
감자는 항박테리아가 풍부한 음식이다. 따라서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경우, 위 점막 보호와 함께 위궤양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손상된 위를 회복하는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