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체육회
[개근질닷컴] 대한체육회는 훈련 중심의 학교생활로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운동선수 진로교육’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소년 진로교육’은 학생선수들에게 경력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개인의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진로교육은 2016년도부터 고등학교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중학교, 학부모, 지도자까지 그 대상을 확대하여 운영 중에 있다.
또한 강사진은 운동선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선수로 활동했던 은퇴선수 출신으로 구성하고 강사양성 워크숍에서 심사과정을 통해 선발돼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 진로교육은 중학교 1시간, 고등학교 2시간으로 진행되며 교육내용은 경력개발의 중요성, 스포츠 분야 관련 자격증 소개 및 준비 방법, 직업 정보 제공 등 총 6강으로 구성된다. 교육운영은 온라인 실시간 교육(ZOOM)으로 진행된다.
현재 대한체육회는 17개 시도교육청으로 교육 신청 및 모집에 대한 내용을 협조 요청하고 있다. 진로교육을 신청하고자 하는 학교에서는 신청양식에 따라 대한체육회로 공문을 접수하면 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선수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선배 운동선수의 운동과 진로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 선수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