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IBK기업은행 알토스 공식홈페이지
[개근질닷컴] IBK기업은행의 센터 김희진(30)이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지난 9일 화성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1라운드 6차전 경기 4세트 중반 김희진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 당시 김희진은 네트에 붙은 공을 처리하다 세터 김하경의 발을 밟고,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한 동안 코트에서 일어나지 못한 김희진은 결국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김희진은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검사를 진행한 결과 타박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골절이나 인대의 심한 부상 등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상을 당한 오른쪽 무릎은 지난 여름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던 부위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구단도 김희진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일단 인대와 연골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그 부위가 뼛조각 제거 수술을 했던 곳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희진은 수술을 집도했던 담당 의사를 만나 무릎 상태에 대한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진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국가대표로 발탁돼 활약한 바 있다. 2021-22시즌 V리그에서도 이동공격 1위, 속공 3위, 블로킹 14위 등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