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12일 또다시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2천300명대 중반으로, 사흘째 2천명 선을 넘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주 목요일(발표일 기준 금요일인 5일) 신규 확진자 2천343명보다는 25명 많다.
지난 1일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사회적 활동과 이동량, 모임 등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 활동에 유리하고 환기는 어려운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확산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위중증 환자는 이날 또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46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집계된 뒤 전날 473명에 이어 이날 475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368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만71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2,368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2,35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949명, 부산 63명, 대구 70명, 인천 120명, 광주 11명, 대전 25명, 울산 4명, 세종 6명, 경기 791명, 강원 30명, 충북 26명, 충남 59명, 전북 65명, 전남 15명, 경북 41명, 경남 68명, 제주에서 21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는 4명이 추가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18명이 늘어나, 총 3,05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