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WKBL
[개근질닷컴]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센터 박지수(23)가 개인 통산 11번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2일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MVP에 박지수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박지수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83표 중 64표를 받아 팀 동료 김민정(19표)을 제치고 올 시즌 첫 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수는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9분 56초를 뛰면서 20.2점, 15.8리바운드, 5.2어시스트, 1.0스틸, 1.8블록을 기록했다. 득점, 리바운드, 블록뿐만 아니라 공헌도에서도 리그 1위다.
아울러 박지수는 자신이 출전한 경기에서는 39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 중이다.
KB는 박지수의 활약으로 1라운드에서 5전 전승을 거두고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뽐냈다.
박지수의 라운드 MVP 수상은 이번이 11번째다. 박지수는 이미 현역 최다 수상자다. 현역 2위는 8회의 박혜진(우리은행)이다.
박지수는 이제 통산 1위인 신정자의 기록(12회) 경신도 가시권에 뒀다.
▲ 사진=WKBL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정하는 기량발전상(MIP)의 1라운드 수상자는 KB 가드 허예은(20)이다. 허예은은 총투표수 34표 중 19표를 획득해 부산 BNK 김진영(6표) 등을 따돌렸다.
2019-2020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KB에 지명된 허예은이 라운드 MIP로 뽑힌 것은 처음이다.
허예은은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1분 25초 출전해 8.8점, 3.6리바운드, 6.4어시스트, 0.6스틸을 기록했다. 어시스트는 리그 공동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