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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산불 진화, 산림 5천㎡ 소실…인명피해 無

등록일 2021.11.15 11:04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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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군에서 일어난 산불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14일 오후 9시 59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장승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이튿날인 15일 0시 10분께 큰 불길을 잡고 남은 불씨를 끄고 있다.

특수진화대원, 소방대원, 공무원 등 314명과 소방차와 개인 진화 장비를 비롯한 장비 205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한 끝에 주불진화를 마쳤다.

 

이번 산불은 마을회관 뒷산에서 시작해 바람을 타고 정상으로 번졌다.

 

산림당국은 “이 불로 산림 0.5㏊(5천㎡)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없으나 불길이 번지는 방향에 있던 펜션 투숙객 10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 아래에 마을이 있었으나 주민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불이 나자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직원들을 비상 소집했으며, 인접한 속초와 고성지역 산불 진화 인력·장비까지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군 특수진화대 12명과 8군단 관계자 6명이 출동하기도 했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초속 0.7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습도는 46%로 대기가 건조한 상태다.

 

양양에는 지난 11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친 뒤 뒷불 감시에 들어갈 방침이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11-15 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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