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영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선수 유영(17·수리고)이 세계 랭킹 5위, 시즌 랭킹 2위를 기록하며 개인 최고 성적을 올렸다.
지난 13일(현지시간) 국제빙상경기연맹(ISU)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유영이 총점 2,467점으로 여자 싱글 5위에 자리했다. 유영의 이번 기록은 세계 1위 김연아 이후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고 성적이다.
세계 랭킹은 2021~2022시즌을 포함해 최근 세 시즌 동안 국제 대회 성적을 기반으로 합산해 산정된다. 유영은 이번 시즌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2부리그인 챌린저에서는 은메달 1개를 따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연달아 시상대에 오른 것 역시 지난 2009-10시즌 김연아 이후 유영이 두 번째다.
앞서 유영은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2019~2020 시즌 당시 랭킹 5위를 기록했던 바 있다. 현재 유영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 선발전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