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볼링협회
[개근질닷컴] 한국 볼링이 202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미국과 함께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16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엑스포 특설 레인에서 열린 ‘2021 국제볼링연맹(IBF) 세계볼링선수권대회’ 단체전(4인조)에서 강희원(울주군청), 가수형(광양시청), 고재혁(경북도청), 지근(부산광역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볼링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8강에서 리투아니아,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연이어 꺾은 한국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선 싱가포르에 2-0으로 완승했다.
앞서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여자 3인조 금메달, 남자 3인조 은메달, 남자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다. 이어 마지막 날 금메달 하나를 더해 미국과 함께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종 성적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다.
대표팀 막내 지근의 경우 개인전 동메달을 비롯 이번 대회 금, 은, 동메달을 모두 목에 거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예선 3위로 본선에 오른 여자 3인조 팀은 8강전에서 스웨덴, 준결승에서 싱가포르를 연파하고 결승에 올라 과테말라까지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