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또다시 3천명선을 넘어섰다.
전날(2천124명·당초 2천125명에서 정정)보다 1천63명이나 급증했으며, 1주일 전인 지난주 화요일(발표일 기준 10일)의 2천425명보다도 762명 많다.
신규확진 3천187명은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이자, 첫 3천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지난 9월 25일(3천270명) 이후 53일 만에 두 번째 3천명대 이기도 하다.
특히 서울 단일 지역에서만 1천400명대 최다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도권 전체 확진자 수도 2천500명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522명으로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위중증 환자 규모가 커지면서 사망자도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187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만2,77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3,187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3,16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436명, 부산 103명, 대구 56명, 인천 159명, 광주 34명, 대전 46명, 울산 14명, 세종 16명, 경기 964명, 강원 54명, 충북 28명, 충남 71명, 전북 50명, 전남 36명, 경북 26명, 경남 66명, 제주에서 23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는 5명이 추가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21명이 늘어나, 총 3,15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