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언스플래쉬 갈무리
[개근질닷컴] 피가 온 몸을 잘 돌아야 건강하다.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쌓이면 혈관 벽이 좁아져 무서운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다. 음식 조절과 운동을 하면 혈관질환 예방·치료에 도움이 된다. 음식은 자연 그대로의 제철 음식이 좋고 안전하다. 피의 흐름을 돕는 제철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1. 늙은 호박
국립농업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늙은 호박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 몸속의 불순물을 제거해주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육류의 기름기에 많은 포화지방과 달리 ‘불포화지방’이 들어 있어 피의 흐름을 돕고 혈관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호박씨는 혈압을 낮게 해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늙은 호박은 수술 후 회복에 좋고 산후 부기나 당뇨병으로 인한 부기를 빼는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2. 검은콩
검은색을 나타내는 색소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핵심이다. 일반 콩에 비해 비만을 억제하고 혈청 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이 뛰어나다.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비타민 E, 카로티노이드, 사포닌, 안토시아닌 등 노화를 늦추는 항산화 물질이 일반 콩의 4배나 들어 있다.
3. 키위
키위는 칼로리가 낮고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건강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다이어트 중에도 비타민 E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비타민 E는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고지혈증,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증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을 좋게 해 배변활동을 돕는다.
4. 배
배에 풍부한 펙틴과 ‘폴리페놀’ 화합물은 뇌의 혈류를 조절해 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식이섬유는 변비 예방을 돕고 대장에서 탄 음식으로 인해 생긴 발암물질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배를 먹은 후 흡연이나 구이 음식 섭취 등으로 체내에 쌓인 발암 물질(1-OHP)의 혈액 내 함유량이 40% 정도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포만감으로 인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5. 현미
현미에는 ‘감마오리자놀’ 성분이 있어 혈액 속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을 줄여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질환 예방에 좋다. 식이섬유가 흰쌀의 4배 정도 들어 있어 장의 운동을 돕고 변비를 다스린다. 다이어트를 돕고 몸속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흡착해 배출한다.
6. 고등어
요즘 가장 맛있고 살이 오른 고등어는 겨울을 나기 위해 지방을 최대한 몸에 저장한다.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고등어 100g이면 오메가3지방산의 일종인 DHA, EPA의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