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피겨 희망 차준환이 개인 쇼트 최고점을 경신했다. 사진=브라보앤뉴 제공
[개근질닷컴] ‘피겨 왕자’ 차준환이 첫 출전한 4대륙 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대회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4.52점에 예술점수(PCS) 42.81점을 합쳐 97.33점을 기록했다.
한국 남자 피겨의 미래로 꼽히는 차준환 개인적으로도 받아본 적이 없는 고점수다.
동시에 이 점수는 지난해 9월 열린 '2018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에서 작성한 개인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90.56점)을 무려 6.77점이나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지난해 9월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시니어 무대에서 '90점대'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따냈던 차준환은 이로써 메달권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갔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