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언스플래쉬 갈무리
[개근질닷컴] 약식동원(藥食同源)은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병이나 상처를 다스려 치유를 돕고 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가 힐링 푸드를 소개했다.
1. 김치
커피는 두통 완화에 도움을 준다. 카페인이 두통을 유발했던 뇌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많이 마시면 부작용으로 머리가 더 아플 수 있다. 하루 석 잔 이내가 좋다. 같은 이유로 홍차나 코코아 등도 좋다.
2. 덜 익은 바나나
덜 익은 바나나는 설사에 좋다. 바나나는 원래 구입해서 좀 두었다 먹어야 맛있는 후숙 과일이다. 그러나 푸른 기가 도는 덜 익은 바나나에는 저항성 전분이 있어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내려가 섬유질 역할을 한다. 소화관 내 유익한 박테리아가 번식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김치
김치는 발효 과정에서 생긴 유익한 박테리아 때문에 더부룩한 속을 가라앉힌다. 즉 김치를 먹는 건 소화관에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를 공급하는 셈이다. 사워크라우트나 피클 등 다른 발효 식품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4. 정어리
정어리는 골절상에 좋다. 서양에서 정어리는 주로 통조림으로 팔리는데 뼈째 먹기 때문에 칼슘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한국이라면 꽁치 통조림이나 멸치로 대체할 수 있다. 이 같이 등푸른생선에는 비타민 D와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하다.
5. 생강
생강은 구역질과 멀미를 다스린다. 특유의 매콤한 맛을 내는 진저롤 성분이 구역질을 유발하는 수용체를 차단하는 덕분이다. 차멀미나 화학치료 후 구역질 등에도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