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태훈, 신한슬, 이상현 대표, 비웨사. 사진=대한육상연맹
[개근질닷컴] 육상 유망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원곡고), 김태훈(경기체고), 김다은(가평고), 신한슬(경북체고)이 태인체육장학금의 수혜자가 됐다.
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이 대표를 맡은 전자산업 관련 기업 태인은 23일 서울시 대한육상연맹 회의실에서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대한육상연맹 김정봉 부회장, 태인체육장학금 육상부문 선정위원인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장학금 수여 행사에 참석했다.
황영조 감독은 “더욱 열심히 운동해서 좋은 성과를 내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후배들에게 나눔을 베풀 수 있는 멋진 육상인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비웨사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화답했다.
1990년부터 시작된 태인체육장학금은 여러 종목 선수들을 지원했다. 육상에서는 총 66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외할아버지(구태회 전 역도연맹회장), 아버지(이인정 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3대째 경기단체장을 맡은 이상현 회장은 “육상은 태인체육장학사업 초기부터 고(故) 손기정 선생님과 함께 육성한 종목인 만큼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비웨사 선수와 같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친구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리 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태인체육장학금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