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 살라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사진=카디프시티 홈페이지 캡처
[개근질닷컴] 실종됐던 에밀리아노 사망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2월 8일(한국시간) 영국해협 해저에서 발견된 추락 경비행기 잔해에서 수습한 시신이 에밀리아노 살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 소속 아르헨티나 공격수 살라는 지난달 21일 프랑스 낭트에서 경비행기를 통해 영국으로 이동하던 중 추락 사고를 당했다.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펼쳐졌지만 비행기 동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던 도중에 수색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살라의 가족들이 SNS를 통해 수색 요청을 했고, 세계 전역에서 모금액이 모이면서 수색이 재개됐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기적 같은 생존은 이뤄지지 않았다.
영국 항공사고조사국은 지난 5일 영불해협에 있는 영국령 건지섬 인근 해저 68m 지점에서 추락한 비행기의 동체와 시신을 발견했고 7일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살라와 조종사 데이비드 이보슨 둘만 타고 있었다.
사고 발표 이후 카디프시티는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카디프시티는 “대단히 슬프다. 살라와 이보슨은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할 것이다”라고 추모했다.
살라의 사망이 공식 확인된 후 전세계 팬들과 동료 선수들도 애도를 표하고 있다.
김원익 기자 (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