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개근질닷컴]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021 KPC 국제스포츠캠프’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KPC 국제스포츠캠프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015년부터 개발도상국 장애 청소년들을 초청해 종목별 훈련과 한국 문화체험 등을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열린다.
올해는 몽골과 라오스, 이란, 인도네시아, 태국 등 11개 국가에서 9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29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스포츠아카데미(기초 체력 훈련), 지도자 회의, 패럴림피언 멘토 특강 등이 진행되며, 모든 활동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장애인체육회는 참가국의 원활한 캠프 참가를 위해 로잉머신과 웹캠 등의 장비를 무상 지원하고, 캠프 종료 후에도 참가국들의 지속적인 장비 사용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국제스포츠 캠프에 6년간 28개국 283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미래의 패럴림피언이 되고자 하는 꿈을 키웠고, 일부는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대표 선수로 성장했다”면서 “이번 캠프가 참가 선수단의 기초 체력 향상에 기여하고, 패럴림피언이라는 꿈을 실현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