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지성종 기자

[개근질닷컴] 2021 미스터서울 선발대회 여자 피지크와 여자 보디피트니스 종목에서 각 체급별 우승자가 탄생했다.

지난 20일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40회 미스터서울 & 제26회 미즈서울선발대회’가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2층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남자 19세 이하 보디빌딩 (3체급) △남자 19세 이하 클래식보디빌딩 (2체급) △마스터즈 보디빌딩 (2체급) △여자 피지크 (2체급) △여자 보디피트니스 (2체급) △여자 비키니 피트니스 (3체급) △남자 일반부 보디빌딩 (8체급) △클래식 보디빌딩 (5체급) △남자 피지크 (3체급) △남자 클래식 피지크 (2체급)으로 총 10개 종목으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졌다.

이중 여자 피지크와 여자 보디피트니스 모두 단일 체급으로 진행됐다.

▲ 사진=지성종 기자

먼저 여자 피지크 종목에서는 정혜원(팀코치아카데미)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혜원은 높은 수준의 다이어트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으며, 상하체 고른 근질 발달로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뽐냈다. 선명한 복직근과 외복사근이 도드라졌고, 특히 상체 후면은 오밀조밀 세밀하게 차오른 근육이 수준급의 근질을 구현했다. 하체 역시 훌륭했다. 적당한 볼륨감을 자랑하는 대퇴사두근과 봉긋하게 자리잡은 내측광근이 특히 좋았다.

2위는 윤선미가 차지했다. 윤선미 역시 강도높은 다이어트를 바탕으로, 옹골진 팔 근육이 돋보였다. 윤선미는 화려하고 노련한 포징으로 정혜원에게 맞섰으나 아쉽게도 2위에 그쳤다.

▲ 사진=지성종 기자

여자 보디피트니스에서는 여자 피지크에서 2위를 차지했던 윤선미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 사진=지성종 기자

이날 도혜옥(슈퍼코어퍼스널트레이닝센터)은 혼신의 포징을 선보였으나 2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위드 코로나’ 상황 속에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따르는 모습이었다. 전 종목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선수와 대회 관계자를 제외하고 무서포터로 치러졌다. 

경기장의 모든 출입인은 발열 체크와 손소독은 물론 QR체크인과 코로나19 사전검사(PCR) 검사 후 실명이 기재된 음성 확인서 또는 음성 확인 문자를 제시해야 입장이 가능했다. 선수들 역시 워밍업 및 경기 중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