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안세영 SNS
[개근질닷컴]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19·삼성생명)이 국제대회 2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2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1 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을 상대로 2대0(21-17 22-20)을 점수를 기록하며 승리했다.
특히 랏차녹은 2013년 여자 단식 세계 최연소 챔피언에 올랐던 바 있으며, 안세영이 어릴 때부터 우상으로 꼽았던 선수이기도 하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21일 ‘2021 인도네시아 마스터스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랭킹 3위)를 꺾고 정상을 밟았던 바 있다.
이번에 안세영이 우승을 차지한 인도네시아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등급 ‘수퍼1000’에 해당한다. 즉,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대회라는 의미다.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대회 역시 다음 단계인 ‘수퍼750’ 등급 대회로, 이들 대회에서 안세영이 연속으로 우승을 한 것은 상당한 쾌거다.
한편, 여자복식에 준결승전에 출전한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은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일본) 조에 패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