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리오넬 메시 SNS
[개근질닷컴]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가 개인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떼아뜨르 디 샤틀레에서 열린 '2021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가 세계 최고 선수 자리인 2021 발롱도르에 선정됐다.
앞서 메시는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까지 총 여섯 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바 있다. 이번 2021년까지 더하면 개인 통상 7번째 수상이다.
발롱도르는 1956년 제정된 상이다. 프랑스 축구 잡지인 '프랑스풋볼'이 주관한다. 일년 동안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최근 30명의 최종 후보가 공개됐다. 지난 24일 전 세계 180명의 미디어가 투표권을 행사했고, 메시가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발롱도르 시상식이 취소됐으나 올해는 정상적으로 개최됐다.
메시는 2020-21시즌에 FC 바르셀로나에서 공식 47경기에 나섰고, 38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0골을 터트려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당시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주장으로 나섰다.
최근에는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 성적은 좋지 않지만 최근 데뷔골,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한편, 메시의 라이벌이자 발롱도르를 5번 수상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위에 그쳤다.
2021 발롱도르 최종 순위(TOP10)
1.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2.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3. 조르지뉴(첼시)
4.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5. 은골로 캉테(첼시)
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8.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9.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10.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