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탁구협회
[개근질닷컴] 장우진(26, 국군체육부대)과 임종훈(24, KGC인삼공사)이 한국 남자 탁구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은메달을 차지했다.
30일(한국시간) 장우진-임종훈 조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남자복식 결승에서 크리스티안 카를손-마티아스 팔크 조(스웨덴)에 1-3(8-11 13-15 13-11 10-12)으로 졌다.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은메달은 한국 탁구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전까지는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동메달만 통산 8차례 획득한 바 있다. 장우진과 임종훈 모두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생애 첫 메달을 따냈다.
지난 2017년부터 호흡을 맞춰온 장우진-임종훈 조는 지난 2018년 코리아오픈과 그랜드파이널스에서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두 사람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획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대표팀은 세계선수권을 끝마쳤다. 대표팀은 남자복식을 제외한 다른 종목에서 모두 입상에 실패했다. 탁구 대표팀은 다음 달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