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의정부] 2021 MUSA대회 파이널리그 머슬·머슬AGE 종목에서 최고의 근질을 자랑하는 체급별 우승자가 탄생했다.

지난 27일부터 28일 ‘2021 MUSA&WNGP 노비스 겸 파이널 대회’가 경기도 의정부 아일랜드캐슬 호텔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 사진=권성운 기자

대회 첫날인 27일에는 MUSA 노비스 겸 파이널 대회가 진행됐다.

대회 종목은 ▲클래식보디빌딩(2체급) ▲클래식피지크 ▲머슬(2체급) ▲머슬AGE(2체급) ▲피지크 ▲피지크AGE ▲남자 피트니스 모델 ▲여자 피트니스 모델 ▲피규어 ▲모노키니(2체급) ▲어슬레틱모델 ▲여자 스포츠모델 ▲남자 스포츠모델(2체급) ▲남자 스포츠모델AGE(3체급) ▲비키니(2체급) ▲비키니AGE(2체급) 총 16개 종목으로 나뉘어 각각 노비스와 파이널 리그가 진행됐다.

▲ 사진=권성운 기자

여러 종목들 사이에서도 머슬·머슬AGE 종목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머슬은 +75kg, +85kg으로, 머슬AGE는 미들과 시니어로 나뉘어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졌다.

▲ 사진=권성운 기자

먼저 머슬 +75kg 체급에서는 김태형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체급 1위를 석권했다.

김태형은 상하체 어디 하나 부족함 없는 수준급의 근질을 뽐내며 무대 위로 나섰다. 특히 선명하게 갈라지는 외복사근과 복직근, 전거근 등 상체 전면에서 느껴지는 거친 질감의 근질로 경쟁자들의 우위를 점했다. 대둔근을 비롯한 하체 전후면 분리도와 데피니션이 훌륭했다. 둥글게 곡선을 그리며 발달한 대퇴사두근과 볼록하게 올라온 내측광근도 두드러졌다. 

▲ 사진=권성운 기자

2위는 볼륨감이 출중했던 전위진에게 돌아갔다. 전위진은 삼각근을 시작으로 상완이두근, 상완삼두근에 이르기까지 완벽하게 굴곡을 그리며 아름다운 팔 근육을 자랑했다. 더불어 노련한 포징과 자신감 있는 태도가 더해져 최상의 무대를 선보였다.

노비스리그에서 머슬·머슬AGE 통합 오버롤을 달성했던 홍승학은 기세를 몰아 파이널리그 체급 1위에도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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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 +85kg 체급에서는 주호수가 정상을 밟았다. 주호수는 상하체 전반에서 뛰어난 볼륨감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하체 볼륨이 으뜸이었다. 삼각근 발달과 복직근 등 상체 근질 발달 역시 보기 좋았다.

이날 +85kg 체급 2위는 노비스리스 머슬 종목에서 활약했던 이재룡이 차지했다. 이재룡은 승모근과 곧게 뻗은 척추기립근 등 상체 후면이 인상 깊었다.

▲ 사진=권성운 기자

머슬 각 체급 1위를 차지한 김태형과 주호수는 종목 오버롤 자리를 두고 격돌했고, 오버롤의 영예는 김태형이 차지했다.

김태형은 뒤이어 진행된 머슬AGE 종목에서도 이재룡과 홍승학을 제치고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별도의 머슬·머슬AGE 통합 오버롤 결정전 없이 김태형이 왕좌에 오르며 프로카드까지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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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USA&WNGP는 지난해를 끝으로 막을 내린 피트니스스타&INFC 대회의 후신이다. 피트니스스타&INFC 대회의 기존 시스템을 계승하면서도 한층 발전된 대회 운영을 보여주며 올 한 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