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닛폰햄 구단 홈페이지 캡처
[개근질닷컴] 일본 야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에 구리야마 히데키(60) 전 닛폰햄 파이터스 감독이 선임됐다.
일본 교도통신 등은 지난달 30일 “일본 야구대표팀 강화위원회는 구리야마 전 감독의 대표팀 감독 선임안을 가결했다”고 전했다.
구리야마 감독은 2023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일본 대표팀을 이끌 전망이다.
일본 매체들은 구리야마 감독 선임으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일본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
교도통신은 “구리야마 감독은 니폰햄을 지휘할 때 오타니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구리야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만큼, 오타니가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전했다.
구리야마 전 감독은 1984년부터 1990년까지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선수로 뛰었고, 이후 방송 해설자와 대학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12년엔 닛폰햄 감독으로 취임한 뒤 올 시즌까지 활동했고, 2016년엔 오타니를 앞세워 일본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