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접종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이 1일 80%를 넘어섰다. 지난 2월 26일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래 279일째, 2차 접종이 시작된 3월 20일 이후 257일째 되는 날 세운 기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완료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누적 4천108만4천744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80.0%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5%다.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4천256만7천865명으로 전체 인구의 82.9%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5%다.
추진단은 “접종 효과를 높이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추가접종(3차접종)까지 반드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추가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이날 0시 기준으로 321만9천138명이다.
정부는 추가접종률도 80%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전날 백브리핑에서 접종완료율 80%의 의미를 묻는 질의에 “현 상황에서는 80% 접종완료 달성은 끝이 아니라 과정”이라며 “접종완료 80%에 해당하는 분들이 다시 추가접종을 받아야 하고, 남은 20%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기본접종과 추가접종을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